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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고르기 전에 알아야할 것들!카테고리 없음 2020. 9. 27. 11:32반응형
도시인들은 전원주택에 대한 로망이 있죠.
특히 반려견이 있거나 아니면 텃밭가꾸기가 취미이거나
캠핑을 가야하는데 여러가지 여건 상, 쉽지 않다거나해서 선택하는 것이 세컨하우스 또는 전원주택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서울 인근도 토지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서
출퇴근 가능한 지역이면서 공기좋고 물좋고 여러 여건이 좋다면 당연히 비용이 더 올라갑니다.
전원주택을 고를 때 유의해야할 사항은
신축을 고를 것이냐, 직접 토지를 구매하여 집을 지을 것이냐 아니면 구옥을 매수하여 살 것이냐하는 문제인데요.
일단 팁을 드리자면 신축에 비해 구옥은 대체로 처음에 구매한 실구매가격보다 낮은 것들이 많으니 잘만 찾으면
좋은 집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외관상 사람의 손때 그리고 이런저런 잡동사니들이 쌓여있어서 깔끔한 신축보다는
예뻐보이지 않을지라도 전원주택 구옥을 선택하면 그만큼 가격 세이브가 된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신축의 경우는 여기저기 건축회사의 마진이 붙고 또
도시의 아파트나 빌라의 가격을 고려하여 책정하기 때문에
전원주택 역시 아파트가격이 상승한 때에는 거품이 많이 끼게 됩니다. 분양원가+마진의 구조가 아니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을 기준으로 하여 "이 정도면 살거같다"
라는 기준을 적용하니까요.
용인이나 경기광주에 있는 테라스하우스나 전원주택이 그에 해당이 됩니다.
전원주택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사실 면적입니다.
추가로 토지를 확보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느냐?
산비탈을 깎아서 축대를 쌓고 만든 전원주택단지의 경우는 임야를 개발하여 인허가와 상수도 인입 등 토목공사를 선진행하여
평당 5만원 짜리를 평당 70~100만원에 비싸게 파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물론 이 같은 개발행위를 건축주가 직접 따로따로 할때는 비용이 올라가죠.
사실 여러 사람이 한번에 3~4개의 주택을 동시에 올리는게 가장 비용적인 측면에서
좋을텐데 전원주택의 위치 그리고 도로여부, 건축인허가 가능여부 등
상당히 골치아픈 부분도 있고 친구나 지인 등이 모여서
같이 집을 짓는다해도 서로의 마음이 맞지않아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돈이 좀 있다면 건축 당시에 넓은 토지를 확보하여 인허가, 토목을 마친 후에
나머지 토지를 분양, 판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적어도 잘만 되면 본인 주택을 올리는 금액 정도는 빠지니까요.
전원주택을 고를 때,
특히 구옥을 고르는 경우에는
단열의 성능, 샷시 등의 자재의 두께, 보일러 등 난방방식
조적조(벽돌)인지, ALC인지, 목구조인지 아니면 패널라이징이나 컨테이너를 활용한 조립식 주택인지도 꼭 확인하고 구매하여야 합니다.
연식이 오래되었다면 주변 땅값의 시세를 고려하여 거의 땅값 수준에 구매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인허가, 상수도, 정원 등 주변 인프라만 보고 구매한 뒤에 구옥을 밀어내고 새로 짓는다고 생각하고
전원주택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정원이나 조경은 큰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전원주택 특히 구옥을 고를 때는 기초가 되는 구조,
철골조인지 콘크리트구조인지를 확인하고 전체 평수와 남은 용적율 등등 등기부등본 상의 내용을 확인하는게 중요하죠.
어쩌면 대수선(리모델링) 비용이 낮은 경우는 신축을 구매하는 것보다 좋을테니까요.
전원주택을 구매할 때
데크가 맘에 들어서 구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100평의 땅에는 계획관리 토지가 아닌 이상, 바닥면적 20% 이하로 지을 수 있기 때문에
나중을 위해서라도 전원주택 부지는 150평~300평이 좋습니다.
그리고 300평 이상이 된다면 농가주택으로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우선 300평 이상의 농지(답)를 구매하는 것도 좋습니다.
농가주택과 전원주택의 차이는 어마어마 합니다.
농가주택의 경우는 "귀농"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신축 전원주택 단지보다는
세컨하우스가 아닌 직접 입주하여 오래살 생각이 있다면 무조건 300평 이상의 토지를 확보하여
우선 적은 비용으로 농막이나 세컨하우스를 지은 뒤에 농가주택으로 인허가 등을 추진하여 짓는 것이
바람직하죠.
물론 1억~2억의 비용은 매우 크나
경우에 따라서는 절대 아깝지 않은 비용일 수 있습니다. 집을 짓는 사람들이 다 사기꾼은 아니니까요.
집장사들이 적정한 마진을 받고 토지를 개발하여 적정한 가격에 분양을 하며
각종 인허가 및 시설 등을 대행하니 돈 몇푼 아껴보겠다고 고군분투하는 것이
그게 돈을 버는 것인지는 사실 생각을 해봐야합니다. 건축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또 초보자가 했을 때 그 결과물이 과연 좋을지는 고민해봐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전원주택에 산다고 했을 때
먼저 알아야할 것들은
내가 과연 그집에 얼마나 살 것인지??
나중에 혹시라도 팔게되면 다른 주택에 비해 어떤 장점을 갖게될지를 고민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다닥다닥 붙어있는 전원주택들 보다는
옆집과의 거리가 최소 50m~100m 의 거리는 있어야 좋습니다.
프라이버시도 그렇지만 너무 가까워도 좋지 않고 또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소리쳐서 부르면 누군가 듣고 알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합니다.
아파서 쓰러졌을 때,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정도는 되야한다는 얘기죠.
전원주택! 꼭 여러번 생각하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신축의 인테리어를 보기보다는
건축물의 구조, 난방방식과 단열 그리고 확장가능성(토지) 등을 보시기 바랍니다.
예쁜 테라스 그리고 내부 실내를 보고 선택하지 마시구여!
나중에라도 바꿀 수 있는 것과 아예 못바꾸는걸 고민하여 선택하셔야합니다.
#전원주택고르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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