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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가 미국과 한반도에 남긴것.카테고리 없음 2020. 9. 11. 23:55반응형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미국의 민항기가 납치되었다.
이슬람 무장테러단체 알카에다의 수장인 오사마 빈라덴의 지령을 받아
과격파 무슬림은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비행기를 5명의 승객을 가장하여 민항기에 탑승하였다.
비슷한 시간 유나이티드 항공 175편이 56명의 승객과 9명의 승무원을 태운채 로건 국제공항에서 이륙했고 로스엔젤레스 국제공항을 향해 비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여기에도 5명의 테러범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렇게 각 4명 또는 5명이 한조가 되어 총 4대의 비행기를 공중에서 납치하였고
미 국방성의 상징인 펜타곤과 미국의 상징인 세계무역센터를 향해 비행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함께
세계무역센터의 쌍둥이빌딩은 미국의 자존심이자 상징이었다.
동체 그대로 비행기는 각각 남쪽과 북쪽 면에 충돌을 하게되고
약 1시간 46만에 남측건물에 두번째 충돌한 비행기에 의해
완전히 무너지게 된다.
지하드(성전)
성스러운 전쟁을 의미하는 무슬림들은 미국의 패권, 즉 중동지역에서의 내정간섭
그리고 이스라엘을 적극지원하는 미국의 행보가 맘에 들지 않았다. 후세인은 친미정부로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미국의 지원을 받아
전쟁을 하였지만 구소련이 붕괴되면서 이란 등 구소련과 우호적인 중동국가에 대한 견제정책을 완화, 석유자원에 대한 국제적 간섭이
심해져 이라크는 미국과 외교적 마찰을 빚게되고 이를 빌미로 하여 중동에서의 패권을 위해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라크에 대하여
유엔안보리의 승인을 얻은 미국과 다국적군은 이라크전에 개입, 사막의폭풍 작전으로 쿠웨이트를 탈환하였다.
이것이 걸프전이었다.
과거부터 이슬람에는 성전을 부르짖는 과격한 무슬림, 원리주의자들이 있었다.
이들은 오사마 빈라덴을 축으로 하는 "알카에다"라는 조직을 만들었고 이슬람 내에서 각종 과격테러를 일삼았다.
급기야 이슬람 특히 원리주의자들을 탄압하는 미국에 전면전을 선포한 것이다.
과거의 중동에서의 테러는
팔레스타인을 중심으로 한, 아라파트헤이트,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주장하는 과격단체가 주를 이루었으나
이슬람적 사상, 알라의 가르침에 극단적인 원리주의를 주창한 또 다른 무장단체 알카에다 등은 또 다른 중동의 패권 그리고 종교적 신념을
위해 싸웠다.
9.11 테러로 인해
세계는 테러에 의한 공포에 휩싸였다.
특히 오사마 빈라덴은 알카에다라는 자신의 조직을 이끌고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의 국경지역 파슈툰 지역을 근거지로 하는 이슬람원리주의자들인
탈레반으로 숨어들게 된다.
오사마 빈라덴은 상당한 재력가이다. 그거 탈레반 무장세력 안에 숨어들게 되면서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과 전쟁을 하게되기도 한다.
아프가니스탄은 구 소련의 영향을 깊이 받은 나라로 과거 미국과 전쟁을 벌인 경험이 있어 뿌리깊은 반미정서가 있는 국가이다.
알카에다는 그들과 연합하였고 그렇게 아프가니스탄과 미국의 전쟁이 시작된 셈이다.
미국은 이 테러로 민간인과 테러범을 포함 약 2996명 (실종자 있음) 과 6,000여 명 이상의 부상자가 생겼다.
당시는 정말 큰 충격이었고, 비행기가 충돌하는 장면은 CNN과 같은 미국 뉴스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었다.
어린 학생들은
911 테러에 대해 기억나는 바가 없을 것이다.
당시에는 막 휴대폰이 온 국민에게 보급이 되어
단문 40byte 의 글자를 메시지로 주고받던 때이다.
911 테러당시 비행기가 충돌하기 직전에 찍힌 사진 나중에 밝혀진 사망자들이 비행기 안에서 보낸 문자메시지
그리고 건물에서 탈출하기 직전, 아수라장의 상태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낸
문자와 유언 등이 많은 미국인들과 세계인들을 가슴아프게 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이 날의 순간을 말이다.
오사마 빈 라덴 그리고
많은 중동국가 그리고 지구상 미국의 패권에 의해
민족 또는 국가들이 당사자가 원하지 않은 전쟁에 휘말리고 또 착취되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미국은 미국과 적대되는 또는 미국만큼 힘이 센 국가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게 국제사회의 질서이다.
미국은 911 테러를 통해 많은 반성이 필요했다.
미국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내정간섭을 자행해왔는지 말이다.
각 대륙의 각 나라들에 '친미정부' 본인들의 꼭둑각시를 만들고 또
얼마나 철저하게 버려왔는지를 말이다.
911 당시, 미국의 무고한 시민들에 대한 세계인의 애도는 넘쳐났지만
결코 미국을 일방적인 피해자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미국은 통킹만 사건을 조작하여 베트남전을 일으켰고
남미의 많은 국가들의 자주권을 박탈하는 등, 일반인들이 쉽게 알지 못하는 만행을 저질러왔기 때문이다.
911 테러를 통해 미국은 아직도 반성을 해야한다.
최고의 국가는
평화를 지향하는 국가이고 내정간섭을 하는 나라가 아니라 공존을 통해 인류 평화에 이바지하는 국가인 것이다.
미국은 아직도 많은 돈과 막대한 군사력으로
자국만이 최고의 "선"으로 착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핵우산"이 그렇고 "유엔을 통한 제재"가 그렇다.
미국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어느 나라도 국제사회에서 살아갈 수가 없다.
지금도 사실상, 도덕적인 명분없이 중국을 봉쇄하고 중국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
분명 중국도 똑같이 힘없는 나라에 대해 반협박을 통해 신냉전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제는 미.중을 제외한 국제체제에서의 신흥강대국이 이들 나라를 자중시키고 견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팍스아메리카는 영원하지 않다.
이런 살얼음판 같은 국제사회에서 우리가 살길은 결국
실리와 부국강병 뿐이다.
911 테러는
힘있는 자여, 갑질하지말라는 "대단한 교훈"을 준 사건이다.
이 때문에 미국은 "로켓맨 김정은"에 대한 공포가 어느 정도 생겼고
때문에 아직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나지 않았음을 감사하자.
결론적으로 오사마 빈라덴의 카운터펀치가
미국의 폭주를 잠재운 역할을 한 셈이다.
트럼프도 이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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