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예절과 매너! 규칙에 대해!
탁구를 하면서 예절, 그러니까 매너를 잘 배우지 못한 사람도 있어요. 그런 분들을 만나면 상대방이 불쾌해질 수가 있고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닌만큼, 경기상대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죠. 평소 살면서 좋은 매너를 가졌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탁구예절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
1. 가르치지 않는다.
함부로 폼을 지적하거나 또는 자세, 기술에 대해 알려주려고 하지마세요. 듣는 사람에 따라 기분이 나쁠 수도 있어요. 물론 고수가 초보, 하수에게 문제점을 이야기하는 것이 전부 나쁘다, 또는 매너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평소 친분이 두텁다고 생각하지 않을 땐, 그냥 침묵이 최고 입니다.
2. 공을 던지지 마세요.
탁구에서 상대방에게 공을 넘겨줄 때에는 라켓으로 공을 쳐서 주시면 됩니다. 공을 던지거나 하는 것은 무례한 것입니다. 물론 탁구게임 중이 아니어서 라켓이 없을 때에, 먼 거리에서 공을 줏어 던져주는 것은 고마운 일입니다. 플레이를 하고 있거나 또는 함께 게임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라켓을 이용하여 공을 주시면 됩니다.
3. 소리치거나 화를 내지 마세요.
물론 상대방에 대해 화를 내거나 소리를 치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탁구매너 중에 하나가 본인의 범실, 실수를 할 때에 자책하듯 너무 아쉬워하거나 스스로에게 화를 내지마세요. 게임이 잘 안풀리더라도 내색하지 않는 것이 매너입니다.
4. 네트, 엣지로 득점을 했을 때에
내 능력이 아닌, 불가항력의 상황으로 점수가 나는 경우, 너무 좋아하거나 무심하게 그냥 있는 것은 탁구예절에 어긋나요. 상대방이 서브범실을 하였거나 또는 게임 중, 네트, 엣지로 점수가 나게되면 "인사"를 하는 것이 좋아요. 네트와 엣지의 경우에는 "죄송합니다." 라는 사과의 멘트를 하는 것이 좋고, 반대로 상대방의 서브범실 등으로 득점을 했을 때에는 "감사합니다" 라는 멘트가 적절합니다. 상대의 범실이 있는 경우, 아무 멘트를 하지 않는 것도 적절합니다만 중요한 경기라면 인사를 하는 것이 탁구매너입니다.
5. 심판을 보는 예절
탁구에서 심판을 볼 때에 중요한 예절이 있습니다. 심판을 볼 때에는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매너입니다. 심판석에 앉아있을 때에 다른 경기 또는 휴대폰을 보거나 하여, 경기 중 점수를 잘못 매기는 것은 상당한 결례입니다. 또한 너무 규정만을 내세워 빡빡하게 심판을 보는 것도 생활체육에서는 탁구매너에 어긋날 수 있습니다. 경기를 하는 두 사람에게 동의를 구하거나 경기에 대해 묻는 것도 중요합니다. 생활체육에서 동호인간의 경기인 경우는 심판 본인의 판단보다는 두 상대의 판단을 존중하여 심판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6. 규정된 서브를 하는 것이 탁구매너
서브를 할 때에, 규정 외 서브를 넣는 것은 상대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탁구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이므로 이는 자제하는 것이 옳습니다. 꼭 규칙을 엄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7. 게임 중 통화
종종 탁구장에서 탁구경기를 할 때에 휴대폰이 울린다고 하여, 일방적으로 경기를 중단하고 통화를 하는 것은 매우 큰 실례입니다. 중요한 전화를 기다리는 경우에는 미리 상대에게 동의를 얻고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업무상 통화, 사적인 통화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바쁜 일이 있다면 경기에 임하지 않는 것이 매너입니다.
8. 탁구경기는 진심을 다해
실력차이가 많이 나거나 또는 게임 중, 경기가 잘 안풀린다고해서 경기를 성의없이 하는 것은 큰 결례입니다. 탁구장에서 상대의 인성을 파악해볼 수 있는 것이므로 한번 시작한 게임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실력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경우, 상대를 위해 연습경기와 같이 공을 띄워주거나 연습이 가능하도록 공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할 수 있지만 재미있는 경기를 위해 일부러 세트를 져준다거나 게임을 딜레이 시킨다면 심판석에 앉은 사람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습니다.
9. 심판석에 앉는 매너
종종 탁구장 중에 사람이 많아, 붐비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기든 지든 심판을 보고나면 2경기를 하고 나오는 로테이션을 하는 탁구장이 많습니다. 간혹은 이긴사람이 남아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붐비는 시간 대에는 2경기를 보장하고 이에 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심판석에 앉은 사람이 있고 자기차례가 되었다면, 경기를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치고 싶지 않은 상대가 있다고 하여 피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양보하는 것은 큰 결례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많을 때에 또 다른 사람들이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 게임이 끝나고 바로 심판석에 앉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탁구매너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심판석 이외에도 대기석이 있고 또 다른 사람들이 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도 심판석에 들어가길 희망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10. 땀을 흘리고 난 뒤에 치울 것.
탁구게임에 열중하다보면 라켓 또는 테이블에 땀방울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경기 중이거나 경기 후, 본인이 흘린 땀은 깔끔하게 치우는 것이 매너입니다. 땀은 타인의 입장에서는 매우 불쾌한 것일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회원들의 경우라면 더 혐오할 수 있으므로 평소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이라면 수건 또는 휴지를 잘 챙겨서 흔적을 없애주는 것이 매너입니다.
11. 연습시간을 최소화
경기를 하든 연습을 하던, 누군가 대기를 하고 있다면 연습을 하지 않는 것이 매너입니다. 탁구장에 와서 경기를 할 때에 몸을 푸는 것으로 몇 개의 랠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 랠리는 1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거나, 3회 정도의 랠리 후 바로 게임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12. 기계(로보트)를 점유하지 않습니다.
탁구장에 보면, 연습용 기계가 있습니다. 사람이 많은 경우 또는 초보들이 많은 경우에는 연습기계는 인기가 많습니다. 본인이 연습을 하고자 한다면, 적정시간 10분 내외로 시간을 정해서 로보트를 사용하고 이미 10여분이 지난 뒤에 뒷사람이 온다면 지체없이 양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보트가 좋은 연습상대일 수는 있지만, 과도한 사용은 오히려 폼을 망가트릴 수 있습니다.
13. 인사를 잘합니다.
같은 탁구장에 다니는 것만으로도 인연입니다. 그러므로 나이와 상관없이 먼저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많다고 하여 함부로 말을 놓거나 하대하면 안됩니다. 반대로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하대 또는 반말을 들었다고 하여, 발끈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매너를 지키지 않는다고 매너탓을 하며 지적하는 것도 탁구예절에 어긋납니다.
14. 상대에 대한 실력평가
탁구를 잘친다, 못친다 등등의 비객관적이며 주관적인 판단은 결례입니다. 요즘은 생활체육 공식 부수가 정해져있습니다. 좋든 싫든 시, 군, 구 단위에서 주관하는 대회를 통해 입상한 경우나 그에 따라 정해진 부수에 의해 게임을 하는 것이 좋으며, 본인 스스로도 그렇지만 타인의 실력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5. 핌플의 경우.
상대에게 핌플러버를 사용하는 경우, 핌플러버의 색상을 미리 안내하고 게임을 합니다. 요즘은 점착성러버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또한 미리 알리는 것이 예절입니다. 점착의 경우는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만 상대가 하수이거나 예민한 경우라면 미리 알려주는 것도 좋은 예절입니다.
탁구 또한 사람이 만들고 즐기는 스포츠입니다. 어떤 스포츠를 하던 간에 예절은 기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