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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시즌2 - 강마리와 오윤희의 평행이론!

July07 2021. 3. 1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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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마리와 오윤희

 

밑바닥에서 부터 헤라펠리스까지 올라온 인물이죠. 둘다 가난한 상태에서 이곳까지 온 사람들입니다. 

홀로 딸을 키우는 것까지 똑같죠. 그리고 불의를 보면 못참는 성격이지만 

두 사람의 딸은 둘다 왕따를 당하게되죠. 

 

펜트하우스까지의 험로! 

이곳 헤라펠리스는 그 사람이 사는 층에 따라 계급이 나뉘어지는 구조예요. 

윗층은 아래층 사람들이 맨 윗층으로 올라오는 것을 보이지 않게 견제하고 막으려하죠. 

 

주단태를 보면 맨 마지막 층에 살면서

한사람, 한사람 자신에게 도전해오는 사람들을 제거해나갑니다. 

 

 

흔히 말해 기어오르는 사람은 철저히 밟으려고 하죠. 

그리고는 그들을 집어삼켜 결국 자신의 덩치를 더 키우는데 이용합니다. 

 

주단태는 자신의 아내 심수련을 집어삼키고 

이제는 천서진을 집어삼켜 덩치를 더 키우려고 하죠.

심수련이 남겨놓은 주혜인의 땅, 그 부지를 이용해 자신의 왕국을 지으려고 합니다. 

 

 

두 사람은 목욕탕에서 진한 우정을 나누는데요.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오윤희를 동정하며 강마리는 

자신의 뒷배, 송회장 사모님을 소개하려고 준비중인데요. 

 

강마리의 주단태에 대한 복수는 그려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펜트하우스 시즌2 나 시즌3에서 구체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강마리는 현재로선 주단태에 복수할만한 굵직한 사건이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유제니 또는 유동필(강마리 남편)의 죽음을 예고해봅니다. 

어차피 이 펜트하우스 시즌2나 시즌3나 

시청률로 먹고사는 드라마,

매회 자극적인 요소가 필요한데요. 

 

강마리가 시즌1에서 

헤라펠리스 안의 천사의 동상에 흘려진 핏물(페인트)를 닦는 장면이 나오는데 

펜트하우스 시즌2 8화에서 오윤희(유진)와 함께 목욕탕 청소를 하는 장면이 나오죠. 

열심히 닦으라고 하죠. 

 

피를 닦는다는 것은 복수 또는 청소를 의미하는데 

누군가를 죽인다? 또는 죽였다는 의미가 이 드라마에서는 

손에 묻은 피를 닦거나 피를 닦는 장면으로 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죽은 민설아의 방에 들어가 살게된 오윤희

우발적으로 민설아를 죽게했지만요

 

한 사람은 딸을 위해 다른 여자의 딸을 죽게했고 

또 한 사람 강마리, 진천댁은 딸을 위해 딸(주단태의 딸 석경)을 죽이겠다고 선언했죠.  

 

둘다 평행이론 처럼 

딸을 잃지 않을까하는 확신이 드는데 

강마리가 본격적으로 복수를 하려면 

 

유제니가 어떻게 되어야 본격적으로 움직이지 않을까싶네요. 

과연 마리는 어떤 방법을 사용할지 기대가 되구요. 마리가 로건리와 연합을 할지는 

뒷부분에서 확인해봐야 할 것같습니다. 

 

펜트하우스 시즌2 를 보면서 

뭔가 이걸 해석하는 것 자체가 부끄러워요. 어차피 이 드라마는

작품성보다는 시청율 때문에 이래저래 급조

개연성이 떨어지는 드라마이기 때문이죠. 누가보면 엄청 작가가 공을 들이고 또 똑똑하다고 말을 하겠지만 

 

전체의 스토리가 퍼즐처럼 맞춰지는게 아니라 

어깃장으로 그냥 끼워 맞추려고 애쓰는 느낌이라는 거죠. 그런 점에서 

 

 

과거 노희경작가나 김수현 작가 등 유명한 베테랑 드라마작가들이 지닌 

감성이 없네요. 대본 자체가 작품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매회 시청률에 끌려가는 자본주의에 찌든 CF 콘티같은 느낌이죠. 

 

수작이 아니라 졸작인데요.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화려함과 긴박함 그리고 말도 안되지만 막장의 요소는 다 갖추었죠. 

 

사실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드라마는 시청자 공익을 위해 만들어져하고 

생명존중, 권선징악, 세대갈등의 해소라는 큰 명제 안에서 제작이 되어져야 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막장드라마는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쉽게 살인하는 이야기, 그게 우리 실제의 일상이 되어버릴까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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