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폭풍오열! 미운우리새끼 방송중
최근 나혼자산다(mbc) 에 출연중인 영화배우 겸 연극배우 곽도원이
미운우리새끼(SBS)에 출연 갑자기 오열했다.
그가 갑자기 눈물을 흘린 이유는?
눈이 시큰거렸기 때문? 이 아니라
어릴적 일찍 엄마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엄마와 같은 존재가 없었던 것
특히 연극을 시작하고나서 가족들과 멀어져, 결국 가장 힘든 순간에
자신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소중한 가족이 없었던 것.
곽도원은 현재 미혼이며
제주도에서 혼자살고 있다.
아마도 오랜 연기생활 끝에 갑자기 벼락스타가 되었지만
아직 누군가 짝을 만나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
한쪽 귀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임을 한 수상소감에서 밝혔던 그가
미운우리새끼 녹화중 갑자기 폭풍눈물을 흘렸던 것은
홍진영, 홍선영 자매가 서로 챙겨주는 모습을 보고
그게 부러웠던 것. 곽도원이 연기를 시작하고 극단생활을 했을 때,
얼마나 힘들게 버텨왔는지는 예능에 나와 종종 이야기했던 것.
대한민국의 연극계 그리고 연극배우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간접적으로나마 알려준 배우 곽도원은
미운우리새끼 방송에 나와
왜 눈물을 흘렸는지에 대해 패널들에게 간략히 설명을 했다.
물론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으나 아마도 연극 단원 시절,
굶주림과 생활고로 인해 힘들었던게 아닐까 추측이 된다.
살면서 힘들 때
특히 내가 힘들 때, 내가 사랑하는 가족에게 전화를 하기조차 힘이 들때가 있다.
내 처지가 힘들면 상대도 그걸 알아서 전화받기가 두려워질때도 있는 것.
특히나 상대도 넉넉하지 않다면, 동생 친구, 지인의 부탁이 너무도 부담되는게 사실
그걸 알기에 곽도원도 스스로 누나들에게 쉽게 연락을 하지 못했던게 아닐까?
그 시간을 오롯이 홀로 견뎌야했던 곽도원은
현재 대한민국 대표배우로 거듭나는중이다.
최근에는 곽도원 미운우리새끼에 출연도 했지만
나혼자산다에서도 뒤늦게 젊어서 누리지 못한 레저, 취미생활을 맘껏 누리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어쩌면 자신의 젊은 시절,
누나들과 서로 의지가 되지 못하고 힘들게 버텨온 세월이 갑자기 떠올라서가 아닐까?
아니면 누이들과 홍진영, 홍선영 자매가 오버랩이 되어 그렇게 눈물을 흘렸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곽도원 배우의 소탈한 모습,
앞으로도 영화와 TV에서 계속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